
태국은 아시아 여행의 핵심이라 불릴 만큼, 다양한 매력을 한 나라 안에 품고 있습니다. 불교 문화가 숨 쉬는 사원과 반짝이는 해변, 야시장과 쇼핑몰, 그리고 미식가의 천국이라 불리는 길거리 음식까지 태국은 단순한 휴양지가 아닌, 여러가지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태국의 대표 랜드마크와 관광 포인트, 놓치면 아쉬운 쇼핑 명소와 추천 여행 루트, 그리고 현지에서 유용한 여행 팁과 추천 아이템까지 세 가지 축으로 나누어 정리했습니다. 실제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코스와 경험 중심으로 소개합니다.
랜드마크의 매력
태국의 랜드마크 여행은 방콕에서 시작됩니다. 첫 번째 추천지는 태국 왕실의 상징인 왓 프라깨오와 왕궁이 있습니다. 눈부신 금빛 불탑과 에메랄드 불상이 자리한 이곳은 태국 불교 예술의 절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복장은 단정해야 하며, 입장 전 어깨와 무릎이 가려져야 하므로 얇은 스카프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는 푸켓의 중심, 빠통비치가 있습니다. 낮에는 새하얀 모래사장에서 스노클링과 제트스키를 즐기고, 밤에는 바닷가 클럽 거리 ‘방라로드’에서 태국의 자유분방한 밤문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빠통비치는 태국의 활기, 열정, 그리고 따뜻한 바다의 매력이 모두 응축된 곳 입니다. 세 번째는 치앙마이의 도이수텝 사원이 있습니다. 해발 1,000m 산 위에 자리한 이 사원은 북부 태국의 신앙 중심지로, 금빛 불탑 뒤로 펼쳐지는 치앙마이 시내 전경이 감탄을 자아냅니다. 아침 일찍 방문하면 운무에 덮인 불탑과 스님들의 아침 탁발 장면을 볼 수 있어, 사진 애호가들에게 인기있는 장소입니다.
쇼핑과 야시장, 추천 루트
태국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은 단연 쇼핑과 야시장 탐방입니다.
방콕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주말시장 짜뚜짝 마켓이 대표적입니다. 의류, 수공예품, 가구, 향초 등 1만여 개의 상점이 밀집해 있으며, 현지 가격 흥정이 가능해 쇼핑의 묘미를 더할 수 있습니다. 여름엔 덥기 때문에 오전 9시 개장 직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 쇼핑 명소는 아이콘시암이 있습니다. 차오프라야 강변에 위치한 초대형 복합몰로, 명품 브랜드와 태국 로컬 브랜드가 함께 입점해 있습니다. 특히 지하층의 ‘SOOKSIAM’은 태국 전역의 지역 특산품을 모아놓은 미니 야시장 콘셉트로, 실내에서 쾌적하게 현지 문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태국의 추천 여행 루트로는 방콕에서 푸켓에서 치앙마이로 7일 코스를 제안합니다. 1~2일차에는 방콕 시내 사원 투어(왓 아룬, 왓 포, 왓 프라깨오)과 아이콘시암 쇼핑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3~5일차에는 푸켓 해변 휴양 + 피피섬 데이투어를 합니다. 마지막 6~7일차에는 치앙마이 사원 & 야시장 투어 (도이수텝, 나이트바자, 선데이마켓)까지 여행하면 7일 여행이 마무리됩니다. 이 루트는 태국의 전통문화, 휴양, 자연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완벽한 입문 코스’로 평가됩니다.
여행 정리, 기념품
태국 여행에서 기억해야 할 첫 번째 팁은 날씨와 복장입니다. 태국은 연중 더운 열대기후이기 때문에 통기성 좋은 옷, 선크림, 모자, 그리고 가벼운 우비를 필수로 챙겨야 합니다. 또한 사원 방문 시는 어깨와 무릎을 가려야 하므로 얇은 긴바지나 스카프를 미리 준비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두 번째 팁은 현지 교통 활용법입니다. 방콕에서는 BTS 스카이트레인과 GRAB(그랩) 앱을 병행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BTS는 교통 체증을 피할 수 있고, 그랩은 택시보다 안전하며 요금이 명확합니다. 푸켓이나 치앙마이에서는 스쿠터 렌트가 일반적이지만, 초보자라면 현지 기사 포함된 ‘뚝뚝이 투어’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태국에서 꼭 사야 할 추천 아이템 세 가지를 추천합니다. 첫 번째로 타이 실크(Thai Silk), 짐 톰슨(Jim Thompson) 브랜드는 품질이 탁월하며, 스카프나 쿠션 커버로 선물하기 좋습니다. 두 번째는 천연 허브 제품입니다. 마사지 오일, 허브 비누, 타이밤 등은 품질이 좋아 드럭스토어나 마켓에서 인기입니다. 마지막으로는 망고스틴과 두리안 과자가 있습니다. 독특한 과일 향을 그대로 살린 스낵으로, 태국만의 맛을 담은 기념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