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 하나에도 역사가 새겨진 도시, 로마. 콜로세움과 바티칸, 판테온 같은 고전 명소는 물론, 트라스테베레의 황금빛 야경과 골목마다 숨어 있는 에스프레소 바까지 로마는 낮과 밤이 다른 얼굴로 여행자를 맞이합니다. 이 글은 꼭 가야 할 핵심 랜드마크·야경 스폿, 즐길 거리와 쇼핑, 맛집, 마지막으로 실전 꿀팁을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랜드마크와 역사
콜로세움·포로 로마노·팔라티노 언덕 입니다. 로마 여행의 중심은 단연 콜로세움입니다. 공식 고고학 공원(Parco archeologico del Colosseo) 기준으로 개장 08:30 포로·팔라티노 09:00이며, 계절별 폐장 시간이 다릅니다. 표는 입장 30일 전부터 시간 지정 예약이 열리고, 기본권(24h 통합권) 정가는 €18입니다. 혼잡일에는 조기 매진이 잦으니 일정이 정해지면 바로 예매하시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조금 더 깊은 역사를 들으며 여행하시고 싶으시다면 당일 투어를 미리 예매하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두 번째로는 판테온이 있습니다. 라파엘로의 묘가 있는 판테온은 돔 천장 중앙의 오큘러스에서 떨어지는 자연광이 공간을 완성합니다. 2023년부터 입장권 유료화(일반 €5, EU 18–25세 €2)가 시행되어 온라인 예매를 미리 하시고 가셔야합니다. 비 내리는 날 바닥의 배수구까지 보인다면 진짜 ‘판테온의 날씨’를 만난 것이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바티칸 박물관·성베드로 대성당 입니다. 바티칸 박물관은 월–토 08:00–20:00(최종 입장 18:00), 매달 마지막 일요일 무료(09:00–14:00) 정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스티나 경당까지 이어지는 동선이 길어, 오전 일찍 입장해 ‘인파의 파도’를 한 번이라도 피하는 전략이 유효합니다. 다만, 마지막 일요일 무료 정책은 사람이 너무 많아 만약 도전하신다면 새벽 일찍 줄 서는 것을 추천합니다. 성베드로 대성당 돔은 일몰 무렵, 테라코타 지붕과 티베레 강을 내려다보는 로마 야경의 명당입니다.
야경과 쇼핑
로마의 야경 추천 루트 3가지 입니다. 첫 번째로 트레비 분수, 스페인 광장에서 이동합니다. 해 질 녘 이후 LED 조명으로 빛나는 트레비 분수는 사진 색감이 아릅답습니다. 소원 동전은 오른손으로 왼쪽 어깨너머로 던집니다. 촬영은 분수 바로 앞보다 한두 걸음 물러나 광각으로 담으면 사람 흐름을 피하기 쉽습니다. 트레비 분수는 줄을 서야 하니 미리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두 번째로는 성천사의 성(카스텔 산탄젤로)에서 바티칸 거리입니다.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성과 돔의 조합은 엽서에 담겨있는 사진과 같습니다. 잔잔한 거리와 버스킹이 있을 수도 있으니 찾아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는 트라스테베레 골목입니다. 노란 가스등 아래 버스킹과 와인 바가 이어지는 곳 입니다. 저녁 산책하기에 가장 좋은 동네입니다. 다음은 쇼핑 추천 3가지 입니다. 비아 데이 콘도티·비아 델 코르소는 부티크와 패션 플래그십이 모여있습니다. 명품 액세서리·가죽 소품 쇼핑은 이 구간에서 끝내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두 번째로 캄포 데 피오리 아침 마켓에서 트러플 소금, 허브, 올리브 오일 등 미식 기념품을 챙기고 낮에는 카페 테라스에서 브런치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에우르 & 오스티엔세(Eataly Roma)에서는 식료품을 한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쇼핑에 편합니다. 와인, 파스타, 초콜릿등 선물을 사기 좋습니다.
대중교통 방법과 맛집
티켓을 구매하실 때 팁 입니다. 콜로세움은 공식 사이트에서 시간 지정 후 방문이 기본입니다. 최근 표 구매 환경이 개선됐지만 성수기엔 ‘오픈 30일 전’ 바로 시도하는 게 안전합니다. 정가,시간정책은 수시 변동 가능하므로 미리 확인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로마의 교통은 편리하지만 경험한다면 어렵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교통 카드 중 Roma Pass(48/72h)는 대중교통 무제한+일부 박물관 혜택이 있어 이것을 추천합니다. 일정이 조밀하고 이동이 많다면 가성비가 좋습니다. 디지털 카드 전환으로 이용이 더 간편해졌습니다.바티칸은 오전 첫 타임, 트레비는 일몰 직후 이나 이른 아침에 가시는 것이 사람이 가장 적습니다. 판테온은 점심 전후 줄이 짧은 편 입니다. 바티칸이나 성당 내부는 노출 제한과 모자착용 금지가 있으니 가디건을 지참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인파 속 소매치기는 꼭 주의하셔야 합니다. 로마의 유명한 식당을 소개합니다. 로치올리(Roscioli)는 카르보나라와 칼쵸 페페를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 예약 필수입니다. 폰치오 피자리움(Pizzarium Bonci)는 포르케타·감자·버섯 등 토핑의 ‘포카치아형’ 로마식 피자를 맛볼 수 있습니다. 지올리티(Giolitti)는 클래식 젤라토 맛집입니다. 그 중 피스타치오+리조 조합 추천을 추천합니다. 타차 도로(Tazza d’Oro)는 판테온 옆 커피 성지입니다. 그라니타 디 카페나 음료 한잔마시며 거리를 구경하는 것을 추천합니다.